檢, 김용 재판 관여 의혹 민주당 부대변인 사무실 압수수색
2023-12-22 11:27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 포함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의 위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2일 오전부터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알리바이 조작을 위한 위증교사 등 혐의와 관련해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전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과 이모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의 주거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불법 자금 수수 시점과 관련해 이모 전 경기시장상권진흥원장이 김 전 부원장의 알리바이에 관해 위증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29일 위증·위조증거 사용 등 혐의로 이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