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돌아온 외인 힘입어 상승 마감

2023-10-17 15:43

사진=아주경제 DB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경우 15거래일 만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93포인트(0.98%) 오른 2460.1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27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08억원, 136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3.21%) △SK하이닉스(4.75%) △삼성전자우(1.10%) △삼성SDI(1.95%)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아(-1.91%)는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84포인트(1.21%) 급등한 820.38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85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2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68%) △엘앤에프(1.33%) △펄어비스(4.74%) △HPSP(3.52%)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DX(-3.85%) △JYP Ent.(-2.34%) △알테오젠(-1.48%)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 기대 등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