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강보합…2610선 터치

2024-10-18 09:16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05%) 오른 2610.7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6.74포인트(0.26%) 오른 2616.04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1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1.79%), 기아(-0.63%), 신한지주(-0.88%) 등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8%), 현대차(0.21%), 셀트리온(0.11%)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2포인트(-0.09%) 내린 764.3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65포인트(0.09%) 오른 765.71에 개장했지만 9시3분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6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3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04%), 에코프로비엠(0.30%), 에코프로(0.50%), 엔켐(0.32%) 등은 오르고 있다. HLB(-0.14%), 라가켐바이오(-0.48%), 클래시스(-1.13%) 등은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달리 코스피는 가격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별로 없는 상태"라며 "양호한 소비 경기와 환율 상승 등이 한국 수출주들에게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