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장중 변동성 확대에 하락마감
2023-10-05 15:43
국내증시가 장중 변동성 확대에 하락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09%) 내린 2403.60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66포인트(0.73%) 오른 2423.35에 개장했지만, 오후 2시57분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1억원, 1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316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0.79%) 내린 801.02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49포인트(1.30%) 오른 817.89에 출발했지만, 오후 2시42분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8억원, 1005억원 사들였다. 개인이 1805억원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의 고용과 서비스업 지수 둔화에 국채 금리 및 달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기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따라 주가 상승 재료가 소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의 경우 이차전지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