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590선으로 밀려……코스닥도 하락
2024-10-18 15:48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면서 2590선으로 내려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48포인트(0.59%) 내린 2593.8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26%) 오른 2616.04에 출발해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어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기지표에 달러화 강세, 채권 금리 상승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한 부분도 일시적인 유동성 이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652억원, 기관은 9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4%), 전기가스업(1.33%), 철강금속(1.16%), 통신업(0.96%), 증권(0.88%) 등이 올랐고 기계(-2.58%), 의료정밀(-2.50%), 전기전자(-1.76%), 제조업(-0.96%), 운수장비(-0.8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4포인트(1.55%) 낮은 753.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8%) 상승한 765.71에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한 뒤 장중 2% 넘게 내리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210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알테오젠(0.65%)과 보합 마감한 HLB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98%), 엔켐(-3.23%), 휴젤(-2.90%), 삼천당제약(-4.37%), 리노공업(-7.06%) 등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06%), 일반전기전자(-2.60%), 화학(-2.17%), 제조(-1.90%), 건설(-1.69%) 등 전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