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림역 흉기 난동' 담당 전담수사팀 구성

2023-07-28 09:42

서울 관악구 신림동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피의자 조선(33)이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검찰이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을 전담할 수사팀을 구성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28일 검찰로 송치된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인 조선(33·구속)을 수사할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팀장인 김수민 형사3부장검사를 필두로 검사 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국민에게 공포심과 불안감을 갖게 한 이 사건을 철저히 보완 수사해 계획범죄 여부, 범행 동기 등을 명확히 규명하고 피의자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피해자와 유족의 입장을 세심하게 경청해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