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오는 8월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7개조 14명으로 구성한 '물놀이 안전관리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예방대책 수립, 사고 원인 분석, 사고 예방 활동 등 물놀이 안전관리를 총괄한다.

물놀이 관리(위험)지역 23곳에 45명의 상주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읍·면도 비상 근무조를 투입해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살핀다.

음성 송출, 에어드롭, 열감지·열화상 카메라, 야간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의 첨단 장치가 탑재된 항공드론과 수상드론을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영동소방서, 수난구조대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점검과 계도 활동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세심히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피서객들도 안전수칙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