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인, 보험사 임베디드 서비스 플랫폼 '+워런티' 출시 앞둬

2023-03-22 14:02

최근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임베디드 서비스 모델이 국내에도 부상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 온라인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임베디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사진=디지인]


임베디드 서비스란 비금융기업이 가지고 있는 고객 및 제품·서비스와 보험이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이다.

현재 API 기술 기반의 플랫폼 '커버링크'를 운영하는 디지인은 자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반의 API를 활용해 임베디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커버링크에 전국 40여 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진료와 펫보험을 결합한 임베디드 서비스 플랫폼 '꼬잇'을 출시,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는 보험사 및 카드사의 금융 상품과 자동차 보증수리 연장보험을 연계한 임베디드 서비스 플랫폼 '+워런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지인은 커버링크의 AP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사는 물론, 해외 재보험사와 연계를 통해 다양한 비금융기업을 위한 임베디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지자체의 복지 프로그램을 위한 임베디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국내 최고의 임베디드 서비스 인슈어테크사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디지인 측은 "요즘같이 소비가 정체되고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임베디드 서비스는 비금융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과 더불어 잠재된 MZ세대까지 구매력이 수반된 소비 여정을 끌어 낼 수 있는 탈출구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