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 선발 공고…2월 임기 시작

2023-01-05 10:56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이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 경력경쟁 채용시험 계획을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신임 본부장은 다음 달 25일 퇴임하는 남구준 초대 본부장에 이어 오는 2025년까지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지휘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10년 이상 수사업무에 종사한 고위공무원 또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자 △ 판사·검사·변호사 10년 이상 종사자 △ 국가기관 등 법률사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변호사 △ 법률학·경찰학 조교수 이상 직위 10년 이상 종사자다. 해당 경력을 합산해 15년 이상 종사한 자에게도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채용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 임용령 등에 따라 서류 심사와 신체검사 후 종합 심사를 거치게 된다. 경찰청은 서류·신체검사에 합격한 응시자에 한해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 심사하고 후보자 2∼3명을 경찰청장에게 보고한다.
 
이어 경찰청장 추천과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이 이루어지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는 순서로 최종 임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