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넥스트·타다 플러스 급정거·급감속 비율 최대 35%까지 낮춘다

2023-01-02 09:29
타다, 안전 운행 위한 앱 알림 서비스…급정거·급감속 감지 등으로 비율 감소 유도

[사진=타다]



타다는 드라이버(기사) 앱 기능을 활용해 고급택시 라인업인 '타다 넥스트'와 '타다 플러스' 차량의 급정거·급감속 비율을 최대 35%까지 낮춘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타다는 속도 감지 시스템을 기반에 두고 운행 중인 드라이버의 급정거·급감속을 감지하고 안전 운행을 위한 앱 알림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드라이버가 자신의 안전 주행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드라이버 앱에 '주행연구소' 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라이버는 리포트를 통해 운행 건별, 전체 운행 건 급가속·급감속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타다는 이를 통해 시간당 평균 29.5회 수준인 급정거와 급감속을 19회 이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타다 관계자는 "택시 사고 중 가장 많은 사고 유형이 급가속, 과속, 급감속에 의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타다의 탑승 경험 사일로 소속 이무연 프로덕트 오너(PO)는 "타다는 데이터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탑승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정행 타다 대표는 "드라이버의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건 국내 업계에서 중 타다가 선도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드라이버 모두를 위한 제품을 지속 개발해 새로운 이동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