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대전 '법동2구역'·포항 '용흥4구역' 동시 수주
2022-06-06 14:48
올해 누적 신규수주액 8802억원...최근 5년 간 실적 웃돌아
SK에코플랜트가 지난 4일과 5일 각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항 '용흥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대전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4374억원 규모다.
포항 용흥4구역 재개발사업은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57-6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6개동, 총 87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도급액은 2368억원이다. 포항 시내 중심가로 생활 인프라가 편리한 데다 포항초·대흥중·동지중·경북과학고 등도 인근에 있어. KTX포항역,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도 차량으로 15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대전 법동2구역 재건축사업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원의 삼정하이츠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65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신축한다. 총 도급액은 2006억원이다. 오는 2027년에는 단지 바로 옆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동부여성가족원역이 개통할 예정이며, 중리초·중리중·법동중·매봉중 등 학교·학원가와도 인접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으로 수주 단지들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리모델링 사업 등 신규 도시정비사업 영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주 범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