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한국 경제, 코로나 이전보다 3.1% 성장...G7 앞서"
2022-01-31 10:47
"올해 한국 경제규모 106.2까지 갈 듯"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3.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WEO)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의 103.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의 경제규모를 100으로 볼 때 지난해 103.1까지 커졌다는 의미다.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 0.9% 역성장했지만, 지난해 4.0% 성장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선진 7개국(G7)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 속도를 보였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규모가 106.2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점 기준 G7 중 1위는 여전히 미국으로 10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