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수소산업, 탄소중립 열쇠…UAE와 수소경제 선도"

2022-01-16 19:13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UAE, 그린수소 생산…韓, 수소 저장·유통 강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수소산업은 탄소중립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시내 인근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모두발언에서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에 강점을 가진 UAE와 수소와 충전소·액화운송 등 수소의 활용과 저장과 유통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서로 협력하면 양국은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지난 15일부터 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 중이다.

문 대통령은 청정수소 생산 잠재력이 높은 UAE와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이 상호 보완성을 기반으로 투자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면 급속히 확대되는 시장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10곳이 수소동맹을 주도하는 등 기업들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면서 “UAE는 아부다비 수소동맹을 통해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시설 MBRM 솔라파크에 그린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수소 리더십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저탄소 수소시장 점유율 25% 비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역시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고, 수소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해 생산·활용·유통 등 전 주기에 걸친 수소경제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모빌리티와 발전 산업에 수소 활용을 확대하고 수소공급 인프라를 전국에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UAE와 한국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이며 바라카 원전을 비롯해 에너지, 국방·방산, 보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사막의 먼 길을 함께 넘는 것처럼 특별한 우정국으로 공동 번영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에 기반해 양국 협력의 모범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UAE 방문 첫 일정으로 양국 기업 간 수소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해서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그만큼 수소산업은 협력의 경제력이 크고 양국 모두에게 기회가 되는 중요한 자리”라며 “수소경제는 아직 초기단계이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