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수제맥주 사업 본격화
2021-05-04 16:47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 자산 양수도 계약
‘문베어브루잉’ 인수…인수가액 약 120억원 수준
‘문베어브루잉’ 인수…인수가액 약 120억원 수준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교촌은 4일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가액은 약 120억원 수준이다. 자산 양수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한다. 올 하반기에는 수제맥주 제조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게 교촌 측의 설명이다.
교촌은 이번 인수로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고속성장하고 있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제맥주 시장은 1180억원으로 최근 3년 만에 2.7배 성장했다. 2023년에는 3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