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오후되니 8.45% 상승..."1회 만으로 암 사멸? BNCT 시스템 개발 끝"

2021-04-05 13:5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원시스 주가가 오후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 54분 기준 다원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45%(1550원) 상승한 1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는 차세대 암치료기술인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이하 BNCT)의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위한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다원메닥스 관계자는 "BNCT 시스템은 임상에 필요한 의료용중성자조사장치, 붕소의약품 및 치료계획시스템의 개발을 마쳤다"면서 "구체적으로 붕소의약품은 임상시험을 위한 약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붕소의약품을 투여한 환자에게 최적화된 중성자 조사선량을 투여하기 위해 필요한 치료계획시스템(TPS)도 모든 개발을 마치고 동물예비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용 중성자 조사장치의 경우, 인천 송도 길병원 BRC센터 내에 개발 및 설치를 끝냈으며, 최적화된 상태점검 및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외부평가에 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어, 오는 5월에는 시설 승인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NCT 시스템 전체에 대한 동물효력 및 독성시험은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며, 종료가 예정되는 9월을 전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임상은 IND 신청을 1상과 2a 상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며, IND 승인 예측 시점인 2022년 초에는 두경부암 및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임상시험이 할 예정이다. 

한편, BNCT 시스템은 현대물리학(중성자)과 약물세포생물학(붕소약물) 상호작용으로 1~2회 치료만으로도 암을 사멸시킬 수 있는 '꿈의 암치료 기술'로 기대되고 있으며, 의료용중성자조사장치, 붕소의약품 및 치료계획이 적용된 융복합치료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