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금융위 공매도 5월3일 재개·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승인 外

2021-02-03 22:31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사진=아주경제DB]

 
금융위 공매도 5월3일 재개…"시장 불신 우려"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재연장한다. 당초 오는 3월 15일까지인 공매도 금지 조치를 또다시 연장하기로 한것. 공매도 재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계속되자 금융당국과 정치권에서 공매도 활성화 등에 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에 포함된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를 부분적 허용할 계획이다. 거래량이 많아 공매도로 인한 주가 하락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형주에 한해 금지 조치를 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단 오는 5월 3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부터 공매도를 재개하기로 의결했다"라며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구성종목 외에 나머지 종목은 재개·금지의 효과, 시장상황 등을 감안하여 추후 재개방법 및 시기 등을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특례수입 승인…이달 중순 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 내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특례수입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식약처와 합동으로 개최한 전문가 자문 회의를 반영해 식약처에 화이자 백신 특례 수입을 신청하겠다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는 임상시험에서 약 95%로, 국내에 도입될 백신 5종 중에서 가장 높다. 총 2회 접종해야 하고 보관과 유통에 초저온 냉동 시스템이 필요하다.

화이자 백신은 2월 중순 이후 국제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1만7000도스(약 6만명분) 규모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마스크도 안쓰고 춤판? 45명 집단감염 발생한 건대 포차끝판에 구상원 청구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포차끝판왕 건대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건대 포차끝판왕은 식품위생법·감염병관리법 위반 등으로 구상권, 과태료, 영업정지 제재를 받게 됐다.

3일 서울시와 광진구에 따르면 '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차끝판왕 건대점'은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클럽 형태로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CCTV 확인 결과 방문자들은 춤을 추며 2층과 3층에 위치한 테이블을 이동해 술을 마시는 등 장시간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해당 업소는 확진자에 대한 치료비와 방역비 등 모든 비용을 지급하게 됐다. 영업장 내 마스크 착용 준수 등 감염병 예방법을 위반해 1차 경고와 함께 과태료 150만원이 부과된다.

지난달 28일자로 일반음식점 내 춤을 추는 행위로 적발된 사안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이 적용, 오는 4일부터 4월4일까지 영업정지 2개월 처분도 내려진다.
'당대표 성추행 파문' 정의당, 4·7 보궐선거 후보 안 낸다

정의당이 4·7 보궐선거에 후보 공천을 않기로 했다. '김종철 전 대표 성추행 사태'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일 오후 정의당은 최고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개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무공천 방침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김 전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쳤다"라며 "결과적으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이 책임정치의 대원칙을 지키는 것이자, 공당으로서 분골쇄신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한 무한 책임과 전면적 혁신의 의지로 이번 결정을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거듭 송구하다. 당 쇄신에 매진해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김 전 대표는 장혜영 초선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장 의원은 해당 사건을 배복주 젠더인권본부장에게 알렸고, 이후 수차례에 걸친 피해자-가해자와의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 김 전 대표는 성추행 사실을 인정,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참극'…송파 잠실세무서 흉기난동 벌여 1명 사망·3명 부상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후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남성이 잠실 세무서 3층에 흉기를 들고 난입, 세무서 직원에게 마구잡이로 휘두른 후 본인도 자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남성은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

남성이 휘두른 흉기기에 직원 2명이 찔렸고, 나머지 1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