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다주택자 부담 커져...1가구 1주택 보편화 될 것”
2020-08-05 10:26
"재건축 이익 기부채납 받아...서민·청년에 공공주택 공급"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7월 국회에서 부동산 안정화 대책 입법을 완료했다”며 “다주택자 부담은 커지고 1가구 1주택이 보편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위 공포 수요를 진정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공급”이라며 “상당수는 생애최초 구입자, 청년,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총 127만호가 공급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고 매매시장은 물론 전·월세 시장도 순차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의 핵심은 공공성 강화”라며 “재건축 층수를 높이는 이익은 기부채납을 받아 무주택 서민과 청년에게 공공주택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시장 교란 행위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히 차단하겠다”며 “매주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 국세청장, 금융위원장 등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시장 교란 행위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정은 ‘부동산 점검 TF’에서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당과 정부의 정책 의지가 이번 만큼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