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태년 "'반도체 특별법' 통과 시키고, 튼튼한 산업 생태계 조성할 것"

2024-11-18 17:29
"정부·여당도 '반도체 특별법' 통과에 힘 모아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18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민주당 반도체 원팀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반도체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적시·전폭·계속 지원이라는 3대 지원을 바탕으로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오늘로 민주당 반도체 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며 "경기 성남, 용인, 화성, 평택, 안성 등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주변 지역과 상생 방안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반도체 실현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며 "반도체 정책과 관련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들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반도체 산업협회 등도 모였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는 반도체 위기로 직결된다"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이 국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와 민주당, 반도체 팹리스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이 힘을 모은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며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국가전력망법)'도 (본회의 통과를 못하고) 멈춰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입장은 확고하다"며 "(반도체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법안 통과를 지체시키는 어떤 일도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위기의식과 절박함을 가지고 법안을 통과하는데 협력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기업의 노력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