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김호중, ‘밥은 먹고 다니냐’서 빛나는 모습 뒤 힘들었던 과거 회상
2020-05-12 08:21
‘밥은 먹고 다니냐’ 김호중, 성악→트롯으로 장르 탈바꿈하기까지 ‘노력파 트바로티’
어젯밤 본 TV 프로그램 최고의 1분은? 설레던 그 장면, 최고의 장면을 다시 본다. 오늘(12일) 소개할 지난 방송은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다.
‘트바로티’ 김호중이 다채로운 과거 이야기로 진솔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호중은 성악 영재로 불렸지만 생계를 위해 축가부터 음악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까지 뛰어들어야만했던 과거를 회상, 빛나는 모습 뒤 고된 시절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김호중은 “장르에 대해 고민하던 중 ‘미스트롯’을 보게 됐다.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더라. 남자 편이 나와서 나가게 된다면 내가 하고 싶고, 가슴 속에 있던 노래들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미스터트롯’에 도전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장르를 바꾸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최희의 질문에 김호중은 “노래 듣는 장르도 트롯으로 다 바꿨다. 제스처나 동작이 다 다르더라. 열심히 연습했다”며 성악에서 트롯으로 탈바꿈하기까지 고단했던 ‘노력파 트바로티’ 면모까지 뽐냈다.
이외에도 김호중은 팬들이 궁금해할 법한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하거나, 꾸준히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을 위한 애정을 보이며 특급 팬 사랑을 자랑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아직 제 꽃은 피지도 않았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의 첫 단추를 적절한 공간에 잘 끼운 것 같다. 지금부터 제가 하고 싶은 음악 열심히 하면서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또 함께 출연한 류지광도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류지광은 '슈퍼스타K', '팬텀싱어' 등 여러 차례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끝에 '미스터트롯'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과거 "'미스터트롯'을 준비하는 그때까지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