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연속 하락… 2160대 후퇴
2019-05-08 16:03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41%) 내린 2168.0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5포인트(1.18%) 낮은 2151.34로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65%), 나스닥 지수(-1.96%)가 모두 하락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지난 5일(현지시간) 피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대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0억원, 9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1.28%), 삼성전자(-1.00%), LG생활건강(-0.99%), POSCO(-0.60%), 셀트리온(-0.49%), LG화학(-0.42%), 신한지주(-0.11%) 등이 하락했다. 반대로 SK텔레콤(3.12%), SK하이닉스(0.13%) 등은 오르고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7억원, 2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6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헬릭스미스(-3.42%), 신라젠(-2.71%), 에이치엘비(-2.54%), 포스코케미칼(-2.09%), 메디톡스(-1.66%), 셀트리온제약(-1.36%), 셀트리온헬스케어(-0.81%), CJ ENM(-0.73%), 스튜디오드래곤(-0.44%) 등 대부분 내렸다.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4.90%)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