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안승남 시장, 덴마크 코펜하겐 도시디자인 벤치마킹

2019-04-29 09:42
'코펜하겐 디자인센터 방문, 모르텐 카벨 전 시장 접견'
'사람중심 도시디자인, 구리 접목'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왼쪽)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디자인센터를 방문, 사랑중심의 도시디자인을 벤치마킹했다.[사진=구리시 제공]


북유럽을 방문 중인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도시디자인을 벤치마킹했다.

안 시장은 이날 코펜하겐 디자인센터를 방문, 모르텐 카벨 전 시장을 접견하고, 도시인프라 변화를 통해 사람중심의 도시디자인을 실현하고 있는 코펜하겐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코펜하겐은 세계행복지수 1위 나라인 덴마크의 수도로, 사람이 먼저인 도시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모르텐 카벨 전 시장은 "자동차 중심의 교통시설을 사람 중심의 시설로 혁신하고, 우선적으로 1순위는 인도를, 2순위를 자전거로 빠르고 쉽게 건강한 생활과 접목하는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때 대기 오염이 심한 산업도시였던 코펜하겐이 풍력 터빈의 도시, 자전거의 도시, 사람이 먼저인 대중교통 도시 등 '친환경' 이름표를 단 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코펜하겐은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탄소 중립도시를 표방하며 화석연료 소비량보다 많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안 시장은 "말로만 듣던 자전거천국 덴마크에 와보니 코펜하겐 구석구석에 자전거도로가 잘 나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사람이 먼저인 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구리에도 접목 시킬 수 있는 이상적 모델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 시장은 2018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공무원 30여명과 지난 24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북유럽 4개국을 국외연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