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맛젤리·바밤바라떼…" 편의점서 이색 협업 제품 인기

2018-03-30 07:52

색다른 재미와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색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PB요구르트맛젤리'는 지난해 세븐일레븐 전체 판매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1∼8위에 참이슬, 바나나우유, 박카스, 레쓰비, 카스 등 스테디셀러 제품이 포진됐다. 

요구르트맛젤리는 2016년 5월 출시돼 현재까지 2300만개가 팔렸다. 출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기간에 베스트 셀러 상품으로 떠오른 것. 

GS25가 롯데제과 지난해 2월 내놓은 '유어스 스크류바 젤리'는 아이스크림 스크류바를 젤리로 만든 것이다. 이 제품은 젤리 상품 50여종 가운데 매출 10위안에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출시한 아이스크림 음료 'PB누가바초코라떼'와 'PB바밤바라떼'의 일주일간(3월 21∼27일) 매출은 출시 초기 대비 각각 83.7%, 49.7% 늘어났다. 세븐일레븐이 동원참치와 함께 2016년 3월 출시한 'PB동원참치라면'도 올해 라면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