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민주당 청주시장 공천경쟁 4파전으로 압축

2018-03-09 10:56
이광희 의원 후보단일화로, 유행열·정정순·한범덕과 대결키로

  이광희 도의원


6·13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연철흠 충북도의원이 당내 경쟁자였던 이광희 도의원을 돕기로 했다.

연철흠·이광희 도의원은 지난 8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사회단체 임원 등으로 구성된 후보단일화를 위한 배심원단 논의결과 이 의원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청주시장선거 후보군은 이광희 의원과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유행열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이광희 의원은 "관료형 청주시장의 역사를 청산하고 청주시민을 위한 새로운 시대로 한 발 더 전진하겠다"며 "오늘의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풀뿌리 지방정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