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카자흐 국영지주회사 바이테렉과 MOU 체결

2016-11-11 13:27
주택금융분야 협력키로

▲김선덕 HUG 사장(오른쪽)과 도렌 오나예프(Dauren Onyev)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HGF) 사장이 10일  주택보증제도 및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0일 카자흐스탄 국영지주회사 바이테렉(Baiterek) 및 바이테렉이 전액 출자한 주택보증기금(Kazakhstan Housing Guarantee Fund, HGF)과 주택보증제도 및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체결됐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최근 한국과 유사한 주택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법령을 제정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주택보증기금을 설립했다.

HUG, 바이테렉 그리고 HGF는 이번 협약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주택금융보증제도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국 주택시장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HUG가 컨설팅 제공 시 별도의 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을 담아 향후 카자흐스탄의 주택보증·주택금융 제도 정착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