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토지지원방식) 공모
2016-11-04 15:26
9일 사업설명회, 15일~16일 참가의향서 12월7일∼8일 사업신청서 접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2월8일까지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토지임대방식)’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토지임대방식’이란 기금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LH 또는 민간제안자에게 토지를 매수한 후, 민간과 기금이 출자해 설립하는 뉴스테이 리츠에게 저렴하게 토지를 임대하는 방식이다.
뉴스테이 사업자는 이 방식을 통해 총 사업비를 줄이고 토지매입 관련 금융비용을 절감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중간배당을 지급할 여력을 갖게 되므로 재무적 투자자(FI)의 활발한 지분 투자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HUG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민간이 제안하는 뉴스테이 사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첫 사례이자, 토지임대방식 뉴스테이 사업을 민간이 제안하는 부지에 추진하는 첫 사례다.
HUG는 신청사업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도심지역 위주로 2,500세대를 선정할 예정이며, 주택도시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및 융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신청은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만 가능하며, 각 신청서류는 관련 증빙과 함께 HUG 주택도시금융센터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