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재건축 '래미안 블레스티지' 계약 시작 8일 만에 완판

2016-04-18 17:33

'래미안 블레스티지'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계약 시작 8일 만에 완판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11일부터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계약을 진행해 8일 만인 이날 계약을 100%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의 첫 분양단지로 관심을 끈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지난 11~14일 정당계약기간에 부적격 가구와 최저층 등 일부 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의 계약이 상당 부분 완료됐다. 잔여 물량도 이날까지 모두 소진됐다.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60명이 몰려 평균 33.6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이 22가구 모집에 1719명이 신청해 78.1대1을 기록했다. 청약접수 1만여건은 2009년 이후 강남구에서 최대치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전용 49∼182㎡ 19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7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