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13개 언어 번역 지원 추가... 총 103개 언어로 확대

2016-02-21 03:1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은 17일(현지시간) '구글번역(Google Translate)'에 13개 언어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구글이 번역 서비스를 위해 지원하는 언어가 103개에 달해 전 세계 온라인 인구 99%를 커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추가된 언어는 하와이어, 프리지아어, 키르키스어, 룩셈부르크어 등 13개 언어로 이 언어를 사용하는 1억 2000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구글번역은 지난 2006년에 영어, 아랍어, 중국어, 러시어의 4개국어를 서비스하면서 시작됐다. 구글번역에 추가되기 위해서는 그 언어가 인터넷 상에 상당수의 번역문이 게재돼 있어야 한다. 구글의 머신러닝(기계학습)이 인터넷 상의 번역 텍스트에서 통계적인 패턴을 인식, 번역 커뮤니티에 따라 번역 능력을 향상시킨다.

구글은 지금까지 약 300만명이 2억 단어의 수정에 참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