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월 어식백세 수산물에 '도루묵·미더덕·오만둥이' 선정

2016-01-04 11:12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도루묵·미더덕·오만둥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루묵은 수분이 많은 흰살 어류로 육질이 부드럽다.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많아 임산·수유부와 발육기 어린이에게 좋고, 인이 많이 들어 있어 뼈와 치아 조직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더덕은 수분이 많고 당질 중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지방 중 에이코사펜타엔산(EPA)이 많아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효과도 있다.

오만둥이는 각종 탕과 찜에 많이 쓰이며 열량과 지방이 적어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2개 수협 바다마트 매장에서 도루묵·미더덕·오만둥이를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살 수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1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강원 평창 오대천 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평창송어축제'(12월 18일∼1월 31일)를 선정했다.

축제 참가자는 송어얼음낚시, 맨손송어잡기 등 다양한 송어 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