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월 어식백세 수산물 ‘광어‧다슬기’ 선정

2017-04-30 14:02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민 횟감’으로 사랑받는 생선인 광어와 간에 좋은 다슬기를 5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어에는 양질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무기질과 수용성 비타민이 많이 포함돼 있다. 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 어린이나 노인 또는 병상 회복기 환자에게 적합한 식품이다.

또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콜라겐과 더불어 콘드로이틴황산이 많이 함유돼 콜라겐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게 하는 효과로 주름 예방 및 피부 미용에 좋다. 콘드로이틴황산은 관절염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다슬기에는 간에 좋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민물의 웅담’이라고 불리며, 숙취 원인 물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일반 조개류보다 월등히 높다.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광어와 다슬기는 5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해수부는 5월 지역축제행사로 울산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 울산고래축제’를 소개했다.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바다여행선‧고래생태체험관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준비했다.

윤종호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5월에 가족 친지와 함께 맛좋은 수산물을 드시며 건강과 즐거움을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