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헬스투어 국제 심포지엄 열어…'맞춤형 융·복합 관광서비스 만들어야'

2015-11-04 15:46

김선굑 양평군수가 지난 3일 현대블룸비스타에서 열린 '양평헬스투어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난 3일 현대블룸비스타에서 '헬스투어리즘 동향과 양평군의 전망 및 과제'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헬스투어리즘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 헬스투어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학회, 여행업 관계자, 관내·외 기관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선진 헬스투어 동향과 사례 비교·분석을 통한 양평헬스투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교 군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일본 헬스투어 관계자들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이인재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채인택 중앙일보 논술위원, 이종승 군 관광진흥과장, 권영갑 군 보건소장이 양평군 헬스투어 미래 전망과 과제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토론자들은 이날 자연자원을 간직한 양평군에 접목할 체류형 건강과 치유여행 등을 제공하는 양평군만의 맞춤형 융·복합 관광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김선교 군수는 "전국 최초로 열린 국제 심포지엄은 미래의 양평관광을 책임질 핵심 컨텐츠인 양평헬스투어 출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양평헬스투어의 학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대한민국 관광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