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춘천 메르스 공포, ‘우린 그날의 악몽을 잊지 않았다’…메르스 의심환자에 국민들 불안!
2015-09-21 16:06
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춘천 메르스 공포, ‘우린 그날의 악몽을 잊지 않았다’…메르스 의심환자에 국민들 불안!
춘천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이달 초 중동을 갔다 온 여성 A(25)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 등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A씨는 당시 37.5∼38도의 체온을 기록해 해당 병원은 즉시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고 곧바로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A씨는 지난 19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21일 오후 9시께 벌인 2차 검사 결과를 현재 기다리고 있다.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돌아오던 중 두바이를 들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춘천시 보건소는 "증상이 나타난 19일 오전 11시 이후 접촉한 가족, 의료진, 병원 환자 등 33명에 대해 능동감시 중이며 서울 수송 당시 A씨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와 메르스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매뉴얼에 따라 조치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