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첫 확진자, 넉달만에 가정으로…치료중 환자 5명으로 줄어
2015-10-01 09:32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번째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지 넉달만에 퇴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첫번째 확진자(68)가 퇴원해 총 퇴원자수가 1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4~5월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체류하다 귀국, 5월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치료중인 환자 5명 가운데 4명은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5명 중 74번째와 152번째 환자는 불안정한 상태로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3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