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메르스] 격리경험자 19.7% 우울 등 정서문제 "위험요인 갖고 있어"
2015-09-22 07:5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경험자 일부가 우울증 등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경기도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도내 메르스 완치자 62명과 유가족 37명 그리고 격리경험자 6231명 등 총 633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6202명 중 1223명(19.3%)가 우울 등 정서적인 문제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도는 일반인 우울증 양성률이 15~20%라는 점에서 메르스 격리경험자 우울증이 19.3%로 나타나, 메르스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춘천 보건소는 지난 19일 신혼여행으로 두바이를 방문했던 20대 여성이 미열 등 증상을 보이고 소아과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하지만 1·2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