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북한 김정은의 도발? 우리 예비역들 뿔났다. ‘SNS 전투태세’ 돌입!

2015-08-21 17:20

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북한 김정은의 도발? 우리 예비역들 뿔났다. ‘SNS 전투태세’ 돌입!

북한의 도를 넘은 도발위협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가 워치콘을 3단계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우리 육군 공식 페이스북에 눈길을 끄는 게시물들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은 21일 오후 대한민국 육군(Republic of Korea Army) 페이스북 공식 팬 페이지를 통해 “어제 북한의 무력도발 이후 페이스북에 달린 예비역들의 댓글입니다. 정말 든든합니다”라며 10장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육군은 이어 “정말 든든합니다. 육군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예비군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10장의 사진에는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이 전투복, 전투모, 전투화 등 전쟁 발발시 동원에 필요한 군용 물품을 준비했음을 인증한 사진들로 만약의 사태가 발생했을 시 즉각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예비군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한 예비군은 전투복 사진과 함께 ‘전역 4일째지만 대기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나라를 위하는 훈훈한 마음에 네티즌의 관심을 한눈에 받은 바 있다.

북한의 도발위협에도 이처럼 나라를 위하는 예비군들의 굳은 의지가 SNS 상에 퍼져 수많은 예비군들이 ‘SNS 전투태세’에 돌입해 북한의 도발 위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예비역들 ‘SNS 전투태세’ 돌입[사진=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