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아리셀 작업자들 "안전교육 받은 적 없다"
2024-06-29 17:02
화재 사고로 23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작업자들이 사측으로부터 대피로 등과 관련한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난 24일까지 아리셀에서 근무한 30대 백모씨 등 10여명은 29일 화성시청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와 조문했다.
백씨는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고 비상구가 어딨는지도 몰랐다"며 "폭발할 수 있으니까 배터리를 땅에 떨어뜨리지 말라는 정도의 설명만 아침에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