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뉴스테이, 건설업 부가가치 높일 것"
2015-08-20 09:37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건설업계 조찬 간담회에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장관은 "지난 11일 뉴스테이법이 국회 본회의롤 통과하면서 뉴스테이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며 "최근 전세가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는 등 주거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분양주택과 유사 품질의 뉴스테이는 중산층에게 새로운 주거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테이는 8년 이상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도 연 5% 제한되는 장점이 있다.
그는 "그간 단기적 분양사업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 시공, 임대관리 전 단계를 포괄하는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집중해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삼규 회장은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등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정책에 적극 동참해 국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주요 건의사항에는 △뉴스테이용 부지 공급가격 인하 △연결재무제표 적용여부 명확화 △기존 임대주택용지를 활용한 임대주택의 뉴스테이 지원 적용 △이전·승계 등 출구제도 마련 △추가 세제지원 혜택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