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해서" 목사가 흉기로 찌른 이유 '황당'

2015-08-18 17:17

[사진=이미지포털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목사가 차량을 빼달라는 사람을 흉기로 찔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8일 창원의 한 교회 목사 조 모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차를 빼달라고 연락해도 전화를 받지 않고, 10분 후에 나온 조씨가 사과조차 하지 않아 "기본이 안됐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조씨가 A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평소 가지고 다니던 소위 ‘맥가이버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목사는 "너무 흥분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