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구속…"증거인멸·도주우려"
2018-05-04 08:53
이 목사, 경찰 조사서 혐의 전면 부인
여신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판사는 3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수년 동안 만민중앙교회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상습중강간)를 받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만민중앙성결교회는 신도 수가 13만명에 이르는 대형 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