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2분기 영업익 9억…흑자전환

2015-08-04 10:18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메디포스트는 지난 2·4분기 영업이익이 9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억원으로 4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억7700만원으로 1508.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3.8% 성장하고, 제대혈 분야 매출도 46.5% 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하고 “순이익은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등 법인세 수익에 힘입어 신장했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매출은 193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20억5000만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황동진 사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으로 대내외 영업 환경이 악화됐지만 줄기세포 치료제와 제대혈 분야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 1·4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면서 “하반기에도 매출 증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