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2개월간 대형 사업 4건 수주…총 8230억원

2024-11-15 09:23
3분기 누적 영업익 427억, 전년보다 43.9% 늘어

HL디앤아이한라 CI. [사진=HL디앤아이한라]
HL디앤아이한라가 최근 2개월간 총823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4건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달 2395억원 규모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공사'와 삼성전자가 발주한 1429억원 규모의 '평택 345kV 변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이달에는 천안시 사직동 55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815가구, 오피스텔 89실을 조성하는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2895억원에 수주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1510억원 규모의 '경기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가평-동서울 2차)'도 수주했다.

이에 HL디앤아이한라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으로 매출액 1조14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1387억원)보다 0.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억원에서 427억 원으로 43.9%,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에서 229억원으로 63.4% 각각 올랐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올해 위기 극복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담대한 도전과 성장'으로 경영방침을 정하고, 경기변동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인적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정책 환경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조직·인적 역량을 집중해 수주의 양과 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