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우 사진작가, 순천 시민창작 예술촌 1호 입촌 外

2015-07-28 11:16

●배병우 사진작가, 순천 시민창작 예술촌 1호 입촌

전남 순천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시민창작 예술촌'에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 배병우씨가 제1호로 입촌한다.

순천시는 시민창작 예술촌을 예술가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순천만, 순천만 정원 등과 함께 순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예술촌은 구도심인 향동·중앙동 일원의 빈집을 사들여 예술촌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배씨는 작업실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하는 등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영·호남 7개 지자체 지리산권 공동발전 힘쓰기로

전남 구례군과 곡성군이 지리산을 끼고 있는 영·호남 자치단체들과 공동으로 통합연계관광 광역교통망(지리산 한바퀴 순환버스)과 농·특산물 공동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리산권 통합문화축제박람회도 개최키로 합의했다.

지리산권 영·호남 자치단체장은 지난 21일 전북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지리산권 공동발전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 체결 및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지리산권 영·호남 자치단체는 구례와 곡성을 비롯해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남 하동·산청·함양군 등 7곳이다.

이들은 지리산권 관광순환버스 구축, 지리산둘레길·순환관광, 지역관광 및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지리산권 문화·통합축제박람회 개최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리산권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 지리산권 통합연계관광 소프트웨어 강화사업 지원 등 3대 지리산권역 공동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담양군 '100년 대계' 인문학 교육특구 추진

전남 담양군이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발전을 위해 올해 말까지 인문학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이달 중 특화사업·특구사업자 지정 등을 공고하고, 9월에 특구 지정서를 중소기업청에 제출하는 등 중앙 부처 협의와 규제 관련 심의를 거쳐 연내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대표 자산인 대나무를 인문학적 가치로 재조명하고 창조경제 도시의 인문학 교육특구로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구 계획은 생태인문학 콘텐츠 개발과 인본중심 인문학 계승·발전, 인문학 참여 경제, 인문학 인프라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천년의 향기 담은 청자' 특별전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제43회 강진 청자축제'를 기념해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모란(牡丹)-천년의 향기를 담은 청자'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청자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꽃 문양 중에 모란 문양이 어떠한 장식기법과 문양 구성으로 표현됐는지를 알 수 있다.

국립 중앙박물관과 국립 광주박물관,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 등 외부기관에서 16점을 대여했으며, 박물관 소장유물 4점을 포함해 총 20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전남도, 공공 산후조리원 1호점 9월 운영

전남도가 지역 공공 산후조리원 1호점을 9월 1일부터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예약 접수는 8월 1일부터다.

공공 산후조리원 1호점은 해남병원 4층에 10개의 산모실, 신생아실, 좌욕실, 피부관리실, 황토방 시설 등을 친환경 자재로 갖추게 된다.

모자동실(母子同室) 형태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2주에 154만원으로 민간조리원보다 싸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셋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 다문화 가정, 중증장애인 산모 등은 이용료 중 70%(107만8000원)를 감면받는다.

신생아 집단관리에 따른 감염과 질병 우려 해소를 위해 병원 내 소아과전문의 1일 1회, 산부인과 전문의가 주 2회 회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산모조리실 1실을 갖추고 해남병원과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간 협약을 통해 파견 건강관리사가 통역과 수유교실 등 프로그램 참여에 도움을 준다.

예약접수는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의 산모 가운데 전남에 주소를 둔 사람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고창수박 원료로 한 가공우유 탄생

전북 고창수박을 원료로 한 새로운 개념의 가공우유가 탄생했다. 고창군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업인 ㈜에스에프씨 바이오와 GS리테일은 최근 신개념 가공우유 '고창 수박우유'를 시장에 선보였다.

'고창 수박우유'는 유통업계 최초 국내산 수박 농축액을 함유한 신개념 가공우유로, 실제 수박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SFC는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수박에서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을 추출, 수박농축액 원료(레드코펜)를 개발했다.  레드코펜은 10㎏의 수박에서 1㎏ 정도를 추출할 수 있으며, 당도 8∼9Brix(브릭스=당도 단위)의 수박을 사용해 30Brix로 농축할 수 있다. 

이후 SFC는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 PB제품 개발을 진행, 레드코펜을 이용한 '수박우유' 개발에 성공했다. 

●정읍시, 내장산에 다목적 캠핑장 조성

전북 정읍시 국립공원 내장산에 다목적 캠핑장이 조성돼 8월 1일 문을 연다. 캠핑장은 정읍시가 사계절 관광지 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내장산 입구 문화광장 안에 '정읍시 국민여가 캠핑장'을 최근 완공했다.

캠핑장은 2만6000㎡의 부지에 일반캠핑 17면, 오토캠핑 13면, 카라반 3면이 조성됐으며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주최 측이 빌려주는 글램핑도 14면이 들어섰다. 

개장 첫해인 올해는 일반캠핑과 오토캠핑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카라반과 글램핑은 시설을 보강하는 대로 문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