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광양시 '중마·금호 잇는 해상 보도교량 설치 外
2015-06-30 13:15
●광양시 '중마·금호 잇는 해상 보도교량 설치
전남 광양시가 중마동과 금호동 주민 간 교류 활성화 및 이순신대교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상보도 교량 설치에 나섰다.
교량 공사는 중마동 사마도에서 금호동 사랑아파트 앞까지 길이 300m, 너비 4m의 규모로 사람과 자전거가 오갈 수 있는 다리를 설치하는 것으로, 84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중마·금호 해상공원'은 총 사업비 113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수변공원으로 산책로, 전망데크, 전망대, 잔디마당 등을 갖춘 1만3375㎡ 규모로 조성됐다.
●보성 벌교읍 월곡마을 관광객이 찾는 벽화마을로 탈바꿈
전남 보성군 벌교읍 월곡마을이 벽화마을로 탈바꿈한다. 벌교 드림온사회복지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조성하는 벽화마을 만들기 사업은 낙후되고 열악한 취락환경의 월곡마을 주민들의 생활 속에 문화디자인을 도입, 관광 리모델링을 넘어 마을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장기적 전략이다.
총연장 4㎞의 마을 골목길을 스토리가 있는 주제별로 설정하고 '발로 읽고, 눈으로 넘기는 에세이'를 그려낼 예정이다. 구간별 포토존과 입체조형물 등을 설치해 테마스토리도 구상할 계획이다.
마을 내 폐우물을 복원해 주민과 관광객의 작은 쉼터를 만들고, 폐가를 정비해 관광객을 위한 카페 조성, 농기계 보관창고를 리모델링한 기념품 제작 공방이자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키로 했다.
●장흥군 유전자 분석 통해 도체중 높은 한우 육성
전남 장흥군이 한우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도체중(도살했을 때의 무게)이 높은 소를 육성하는 '한우 도체중 예측 유전마커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암소의 유전자를 분석해 효율적인 인공수정과 교배 계획을 수립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11개 한우사육 농가 890마리가 대상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우가 가진 염색체 60개 중 한우 도체중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인 14번째 유전마커가 'GG유전자형'보다 'AA유전자형'인 개체의 도체중이 평균 25kg 이상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AA유전자형'으로 밝혀진 암소를 중심으로 교배와 육종에 활용하키로했다.
●진도 쌀 주류업체 등 대형 납품 잇따라
전남 진도 쌀이 국순당 등 대기업과 정부기관 등 대형 납품업체에 잇따라 납품되고 있다.
진도 선진농협 RPC가 지난 1월부터 주류업체인 국순당과 진도 쌀 납품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0억원 규모로 1300여t이 납품된다.
정부 세종·대전 청사 등 정부기관에 2억8000만원(144t), 광주시 초중고 학교 급식에 3억9000만원(180t), 제주도 킹마트 6억원(360t) 등 총 1980t 30억원어치가 납품된다. 진도 쌀은 해풍을 맞고 자라는 간척지 갯벌 쌀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미질이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산구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 2·3호점 개점
광주 광산구 수완동주민센터와 평동역에 각각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 2·3호점을 개점했다.
매장에서는 지역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광산구청에 마련된 1호점은 지역에서 생산한 오이, 가지, 애호박, 방울토마토, 감자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매월 매출 22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읍 '방사선 의료 정도 관리센터' 착공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설 '방사선 의료 정도 관리센터' 건립이 본격 착수된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추진하는 '방사선 의료 정도 관리센터'는 2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건물 준공과 함께 내부 시설·장비를 갖추게 된다.
센터는 모든 의료용 방사선 기기의 정밀도를 국가 표준에 맞게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가 설립되면 방사선 의료기기의 안전성 향상과 의료 방사선 기술 개발, 방사선 진단과 치료 효율성 개선 등에 이바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