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순천에 전남 최초 협동조합 병원 개원 外

2015-05-26 12:10

순천에 전남 최초 협동조합 병원 개원

전남 최초의 협동조합 병원인 순천생협의원이 지난 21일 개원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순천생협의원은 조합원인 주민이 의료진과 함께 병원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에도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협동조합 병원으로 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5개과를 시작으로 진료에 들어갔다.

순천생협의원은 수익금의 1%를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 의료복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가족 중 한명이 출자금 5만원 이상을 내면 가족 모두가 조합원 자격을 갖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순천과 광양 등 주민 45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여수시, 10월까지 해양레저체험교실 운영

전남 여수시가 오는 10월까지 초·중·고 대학생과 일반인 등 총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과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해양레저스쿨은 6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웅천친수공원 해변과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초·중·고교 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스킨다이빙(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해양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 국민 2만명(7세 이상)을 대상으로 카약 및 고무보트와 바나나시소, 블랍, 수상트램펄린 등 해양어드벤처와 해양레저 체험교실도 무료로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전남요트협회(061-683-4511) 또는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061-641-0592)로 예약 접수하면 된다.

삼성전자, 광주U대회 전자제품 9000대 지원

삼성전자가 지난 22일 광주시와 후원협약을 맺고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전자 부문에서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7월 열리는 광주U대회에서 에어컨, 냉장고, PC, TV, 휴대전화 등 총 8종 9000여대의 전자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흥김' 지리적 표시 21호 등록…우수 수산물 인정

전남 '고흥김'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 등록 심의를 거쳐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21호로 등록됐다.
지리적 표시로 등록된 고흥김은 콩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칼슘·철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지역의 우수 수산물로 인정받았다.

고흥지역 물김은 지난 3월께 올해 사상 처음으로 6만7710t 생산에 위판고 실적 450억원을 기록했다.

보성 ‘꼬막 수출’ 위한 수산물 산지가공 공장 준공

꼬막을 활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수산물 산지가공 공장이 21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들어서 가동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설립한 산지가공공장은 그동안 단순한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던 지역 수산물 산업이 생산·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체계를 갖추게 됐다.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 소비자들이 수산물 생산 유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꼬막 가공 제품으로 중국과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북 새만금 간척사박물관 건립 가시화

전북도가 추진하는 새만금 간척사업의 역사와 험난한 과정 등을 담은 새만금간척사박물관 건립 사업이 이르면 연내 확정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6월에 예비타당성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간척사박물관은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장(33㎞)의 새만금방조제 공사 과정을 비롯해 간척의 목적과 미래 가치 등 각종 자료와 영상 등을 전시하게 된다.

전북 부안에 국내 최대 풍력실험용 건물 완공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안에 풍력시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험용 건물이 완공됐다.
세계 수준의 국제 공인 인증시험 설비를 갖춘 '풍력 시험동 고도화 사업'은 최근 마무리하고 지난 26일부터 본격 가동 태세에 들어갔다.

이 건물은 기존의 3∼5㎿급 블레이드 시험을 7㎿급 이상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국산 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 개발 및 수출 산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력 시험동은 구축된 27종의 다양한 성능검사 장비 등으로 블레이드 및 증속기 시험·평가, 인증관련 시험설비, 기술제공 등 풍력핵심부품 전문 시험검사 및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