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신안 흑산도 소형 공항 2020년 개항 外

2015-07-07 11:14

●신안 흑산도 소형 공항 2020년 개항

전남 신안군 흑산도 공항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흑산공항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8월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2017년 본격적인 공사가 들어가 2020년 개항이 예상된다.

이번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용역 결과 당초 1433억원으로 예상됐던 사업비가 1872억원으로 늘어나고, 항공수요도 개항목표 연도에 78만명에서 개항 30년 후인 2050년에는 약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흑산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KTX와 여객선으로 6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시간으로 단축된다.

흑산공항은 흑산도 예리 일대 68만4000㎡(20.7만평)부지에 국비 1872억원을 투입해 50인승 중소형 항공기의 취항이 가능한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와 항행안전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365일 무재해' 달성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최근 '365일 무재해' 기록을 수립했다. 광양제철소 전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자기주도 안전실천 활동)와 기본 실천에 동참했다. 또 '10대 안전철칙' 준수를 위해 '기본의 실천' 문화 확산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 '굿 드라이버'(good driver) 운동 △잠재위험요소 발굴 및 개선활동 △화재폭발, 설비장애 등을 유발하는 10대 안전취약 요인 제거에 주력해 왔다. 

●광양 백운산 토종복분자, 인삼공사에 납품

전남 광양시가 봉강면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광양 백운산 토종 복분자의 미숙과를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에 2년간 납품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최근 한국인삼공사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7t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7t의 미숙과를 납품한다.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지난 2007년 광양시와 국립산림과학원 간 신품종 시범재배 실시계약과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봉강면 일원 10여㏊에서 재배되고 있다.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 인증 획득과 학계의 성분분석 연구용역에서도 항산화 활성과 항피로 활성 등 주요 지표가 외래종 복분자보다 더 높게 나타나 뛰어난 약리효과의 입증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짱뚱어 대량 인공종묘 생산

미식가들 사이에서 '못생겼지만 맛은 일품'으로 통하는 짱뚱어가 대량 인공종묘를 통해 생산되게 됐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원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짱뚱어 인공종묘를 통해 15만 마리를 전남 남해안 갯벌에 방류한다.
인공종묘 생산방법은 약 3개월에 걸쳐 짱뚱어 알을 인공수정시켜 부화한뒤 치어로 길러 갯벌에 방류하는 것이다.

앞서 장흥지원은 2010년 짱뚱어 인공종묘 생산 방법을 특허 등록했고, 2011년 짱뚱어 6만5000 마리를 보성 벌교 갯벌에 방류한 적이 있다. 장흥지원은 최근 들어 짱뚱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어족보존 차원에서 이처럼 대량 인공종묘 생산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고창군, 동학기념사업 활성화 박차

동학농민혁명 대장정의 출발지인 전북 고창군이 동학혁명 관련 기념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고창군은 최근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임시총회를 열고 동학농민혁명 때 보국안민(輔國安民) 정신을 처음 내건 포고문을 발표하고 무장기포(茂長起包)가 일어났던 고창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널리 알리는 등 동학혁명 기념사업을 더욱 내실 있고 활발하게 펼쳐나가기로 했다.

기념사업회는 무장기포가 일어났던 동학혁명 성지로서 고창군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에 더욱 중점을 두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학술대회와 행사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전북개발공사, 장수에 농촌임대주택 100세대 건립

전북 장수군에 농어촌임대주택 100세대가 건립된다. 이번 건립은 전북개발공사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어촌 임대주택사업 공모에서 장수 장계면이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전북개발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장계면 일대에 1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