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스키협회장, 국내 스키 발전위해 알파인 종목 강국 미국과 MOU 체결
2015-05-06 16:24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동빈 대한스키협회 회장은 6일 소공동 롯데 본사에서 미국 스키협회와 양 국가의 스키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미국스키협회 루크 보덴슈타이너 미국 스키∙스노보드 부회장과 알파인 활강 세계랭킹 1위인 린지 본 선수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미 양국은 △국가대표 알파인 선수 합동훈련 △유소년 선수 파견 △기술교류 △세부종목별 지도자 추천 △해외 캠프 개최 등 양국의 스키 기술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MOU에는 '스피드 여제'라는 애칭을 가진 린지 본 선수가 참석해 화제가 됐다. 그는 월드컵에서 활강 33회, 슈퍼대회전 24회 등 총 67번의 월드컵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십자인대 부상 이후 6개월 만에 회복해 다시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린지 본 선수는 지난 5일 정선 알파인스키 올림픽경기장을 방문하고 6일 오전에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2018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오후 4시에는 잠실 롯데월드몰로 자리를 옮겨 꿈나무 어린이와의 만남 및 팬사인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