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여행지 문화의 차이, 오토바이 탔다가 강제 추방된 사연

2015-01-13 15:01

[사진=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알몸으로 오토바이를 탄 여행자들의 모습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이들은 해당 여행 국가에서 강제 출국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캄보디아를 찾은 배낭여행객 크로퍼드 브라운(24·스코틀랜드), 카타리나 아르니오(22·핀란드), 지안카를로 알로카(30·이탈리아)이 작은 도시 프놈펜 근처에서 알몸으로 오토바이를 타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유튜브 영상]
유튜브 영상 속 이들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오토바이 질주를 하고 있다. 특히 누가 보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즐거워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세 사람은 여행지에서 나체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주말 내내 감옥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그들이 우리 경찰서 앞을 지나는 것을 보고 즉시 체포 명령을 내렸다. 발가벗고 오토바이를 탄 모습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굉장히 외설적이다"라고 체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현재 베트남 국경 검문소를 통과할 예정이다"라며 여행자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