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쇼핑천국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2015-01-13 09:21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영국항공이 13일 새해를 맞아 영국을 방문할 탑승객들을 위해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 장소를 공개했다.
전세계의 경제 허브 중 하나로써 런던은 방문객들의 흥미를 끄는 세계최대 쇼핑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세계 최초의 팝업 쇼핑몰인 박스파크(Boxpark)로부터 럭셔리한 테일러링 수트를 만나볼 수 있는 세빌 로우(Saville Row)까지 엄청난 규모의 쇼핑지들 중 어디서 무엇을 쇼핑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국항공은 탑승객들에게 신년세일, 중저가 쇼핑, 최신유행, 럭셔리한 아이쇼핑, 원스톱 쇼핑, 빈티지 쇼핑 등 6가지 테마 별 쇼핑을 추천했다.
중저가 쇼핑을 생각하고 있다면 리젠트 스트릿(Regent Street)도 가볼 만한데, 햄리스(Hamleys)같은 좋은 백화점들이 많다.
최신 유행을 즐기는 패셔니스타라면 요즘 다시 뜨고 있는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은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트렌디한 핸드메이드 주얼리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덤으로 대형 애플 매장도 볼거리다.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라면 원스톱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쇼핑센터 웨스트필드 런던(Westfield London)이 정답이다. 이곳에는 지미추 (Jimmy Choo), 올 세인츠 (All Saints)같은 럭셔리 브랜드부터 막스 앤 스펜서 (Marks & Spencer) 같은 실용적인 브랜드가 뒤섞여있는 것은 물론 수많은 레스토랑과 바, 즐길 거리가 한 지붕 아래 즐비하다.
유니크한 영국만의 빈티지 문화를 한껏 즐기고 싶다면, 노팅힐(Notting Hill)에 방문하면 된다. 노팅힐은 유명한 영화 촬영지일 뿐만 아니라, 앤틱 제품과 책, 빈티지 드레스나 독특한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에드워드 포더링험 영국항공 한국지사장은 “런던은 지하철로 모든 쇼핑 스팟을 방문할 수 있으니, 취향과 예산에 얽매이지 말고 여러 군데를 방문해서 다양한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며 “한가지 팁을 더하자면, 쇼핑백을 많이 들고 있을 땐 러쉬아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