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전주국제영화제·전주시와 협약 체결
2017-05-02 09:02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영국항공이 지난 1일, 전주국제영화제(JeonjuIFF), 전주시와 함께 MOU(업무협약)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 컨텐츠를 활용하고 상호간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영국항공은 올 9월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서 JeonjuIFF 출품 한국단편영화 5편을 제공한다. 기내 상영작 선정 기준은 한국 영화로서, 이번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 우선 순위라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 양해각서(MOU)를 맺기 위한 자리에는 마누엘 알버레즈(Manuel Alvarez) 영국항공 지사장과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영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 9월부터 영국항공 최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카테고리가 추가되며, JeonjuIFF 출품 한국단편영화뿐만 아니라 전주시와 JeonjuIFF 홍보영상도 한달 간 만나 볼 수 있다. 이런 특정도시 소개영상 상영은 영국항공 최초로 진행되는 마케팅 프로모션이다.
마누엘 지사장은“대한민국의 현대 문화 그 고유한 향기와 색깔을 영국항공은 전세계에게 알리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며 전주와 같이 수도가 아닌 대한민국의 다채로운 도시를 세계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