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몸으로 굴뚝에 끼인 여성, 집에 당당히 들어갈 수 없어서?

2015-01-06 14:46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30대 여성이 별거 중인 남편의 집 굴뚝에 갇혀 나체로 구조되는 사건이 유튜브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주 우드크레스트에서 35세 여성이 별거 중인 남편 집 굴뚝에 나체로 끼였다가 구조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3일 새벽 별거 중인 남편의 집에 들어가기 위한 경로로 굴뚝을 선택했다. 

[영상=유튜브]
 
그녀는 가로, 세로 12인치(30cm) 크기의 좁은 굴뚝을 통과하기 위해 입고 있던 옷 전부를 벗어던졌지만 굴뚝을 빠져나가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굴뚝 안에 나체로 갇힌 여성은 울음을 터뜨렸고, 잠결에 놀란 남편이 소방대에 즉각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은 2시간에 걸쳐 굴뚝과 난로를 부쉈고, 나체로 굴뚝에 갇힌 여성은 무사히 구출됐다. 

여성은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는 자녀들을 보기 위해 이같이 무모한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