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대회 ‘톱10’ 진입 무산

2014-10-26 14:42
김남훈 25위, 양건 42위…호주 머다카 우승으로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따

6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김남훈.                                       [사진=KGA 제공]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톱10’ 진입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김남훈(20·성균관대)은 26일 호주 빅토리아주 로열 멜버른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5오버파 293타(73·76·70·74)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6명의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2009년 창설돼 6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10위 안에 한 명도 들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원년 대회에서 한창원, 지난해 이창우가 우승했다.

윤성호(18·낙생고)는 합계 9오버파 297타로 공동 33위, 대표팀의 막내 염은호(17·신성고)는 10오버파 298타로 공동 37위, 올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양건(21)은 13오버파 301타로 조세익(18) 등과 함께 공동 42위, 공태현(20·호남대)은 15오버파 303타로 공동 47위를 각각 기록했다.

호주의 안토니오 머다카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땄다. 호주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일본의 호리카와 미쿠무가 2위, 호주의 토드 시놋이 3위를 차지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관톈랑은 합계 2언더파 286타로 두저쳉(중국),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 판쳉충(대만)과 함께 5위에 자리잡았다. 중국선수 4명이 한국선수들보다 좋은 성적을 내 주목을 끌었다.